구낙서(具洛書)
구낙서는 일제강점기, 서울 시내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에 참가한 독립운동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3 · 1운동 당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크게 자극을 받았다. 만세운동 열기는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은 3월 하순에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3월 27일 야간을 이용하여 만세운동에 참가한 후, 미행하던 일본 경찰에 의해 사망하였다. 구낙서의 참혹한 죽음은 선교사에 의해 알려져 일제의 야만적이고 잔인한 폭력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게 된 사건이 되었다.